40여명, 동남아 캄보디아 태국 등 7일 일정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덕철)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거제지역내 기업체 우수사원 해외문화탐방 연수 프로그램 행사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일원인 태국과 캄보디아 일원에서 개최됐다.

김진우 삼성중공업 차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해외문화탐방 연수행사는 총 41명의 지역업체 우수사원, 가족들이 참가, 캄보디아 빈민지역 쌀, 닭 등 생필품 전달, 시엠립 교외 학교방문 학용품 전달, 앙코르 유적지, 방콕 수상시장, 왕궁 등 홍수가 진행되는 방콕지역을 돌아보는 문화체험시간및 상호교류행사와, 봉사활동도 가졌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는 태성개발, 건영기업, 거성해운(주) 대표들이 지원한 성금으로 시엠립 외곽지역 농가 1세대를 선정 우물파주기 지원행사를 벌여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해외 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거제시가 거제지역 각 기업체 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마다 상 하반기 2회로 나뉘어 추진하고 있는 거제상공회의소 우수사원 해외문화탐방사업은 거제시의 각종 기업체 활성화 및 정보교류와, 직원간의 상호 친목도모, 교류의 장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4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김진우 단장은 “관광의 의미도 있고 체험의 의미도 있지만 참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이 우정과 봉사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문화탐방행사”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행사에 취재를 위해 동행한 한남일보 반용근 논설위원은 “사람이 아름다운 건 천사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어려운 캄보디아 학생들과 농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해외문화체험에 참가한 우수사원들은 거제상공회의소 김덕철 회장과 거제시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거제상의 이정학 국장과 세계항공 이금숙 지사장이 직접 동행, 대외 행사 지원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