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31)가 <유리화>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TV 수목극 <홍콩 익스프레스>(극본 김성희, 연출 조남국)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송윤아는 올 초 SBS TV 주말극 <폭풍 속으로>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콤비 차인표와 조재현이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송윤아는 최강혁(차인표)의 연인으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지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정연 역을 맡았다. 입양돼 행복하게 지내지만 어린 시절의 아픔을 함께 나눴던 첫 사랑 강민수(조재현)의 등장으로 갈등하게 되는 역이다. 한편, 홍콩에서 조재현을 쫓아다니는 조봉숙 역에는 MBC TV 시트콤 <논스톱4>와 KBS 2TV <풀하우스>에서 얼굴을 알린 이영은이 캐스팅됐다.

거제도에서 아역장면 촬영을 마친 <홍콩 익스프레스>는 연말 홍콩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