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조직 세분화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경남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조직 개편과 대대적인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예전 '11사업본부 1단 35부실'의 본부 조직을 '14사업본부 41부실'로 개편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인고객지원본부와 기업고객지원본부를 마케팅기획본부로 통합 신설한 것. 아울러 마케팅기획본부와 영업조직(영업점) 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이 외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실·수신기획팀을 금융소비자보호부·수신기획부로 승격했다. 또 여신기획부와 IT기획부 내 여신지원서비스팀과 IT정보보호팀을 각각 설치했다.

인사에서는 임원 13명중 12명을 유임하고 1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이어 101명의 부점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총 30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지난 4월 조직 개편 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대대적인 조직 개편보다는 각 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거제지점장 김일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