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앞두고 ‘거제 한라봉’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이미 개별 출하가 시작됐고, 12일부터는 거제면 거제농산물판매장을 통해 대량 출하될 예정이다.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거제의 농특산물인 ‘한라봉’과 ‘천혜향’, ‘베니 마돈나’(만감류로 통칭)는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거제산 이들 만감류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 제주산 만감류보다 시중에서 한 값 더 나간다.

일조량이 제주보다 200시간 더 풍부해 과실의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급 난지과실로서 사랑받고 있다.

한라봉은 최근 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 성분이 체내지방 축적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버릴게 하나도 없는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는 물론,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나리진’과 피부 보습 효과에 뛰어난 ‘리모넨’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겨울철 대표 건강과일로 각광 받고 있다.

한라봉 등 거제 만감류는 거제농산물판매장 비파괴선과기를 이용해 당도 13Brix이상, 산도 1% 이하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출하된다.

올해는 거제면 동부면 일운면 등 30여농가 약 10ha에서 110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3㎏ 한박스당 3~4만원으로 예상된다.

구입은 거제농협(☏633-4118, 4125) 또는 한라봉작목회를  통해 가능하며, 생산지에서 개별적으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