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영업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탑마트, 롯데슈퍼, GS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경남도내 18개 시ㆍ군에 모두 85개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영업하고 있다.

시군당 4.7개 꼴이다. 업체별로는 탑마트가 31개(36.5%)로 가장 많다. 롯데슈퍼(19개, 22.4%), GS슈퍼(17개, 20%), 홈플러스 익스프레스(15개, 17.6%) 등이 뒤를 이었다.

시ㆍ군별로는 창원(28개, 32.9%), 김해(16개, 18.8%), 진주ㆍ양산(10개, 11.8%), 거제(6개, 7.1%) 등 순으로 많았다.

개점 연도를 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9개가 새로 문을 열어 전체의 69.4%를 차지했다. 2000년 이전에는 18개(21.2%)에 불과했다.

경남도 한 관계자는 "올들어 추가로 개점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입점하려는 SSM는 등록 대상으로 제한, 전통시장과 영세상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