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휴가 및 방학시즌을 맞아 9일 시 체육관에서 피서관광객 및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 놀이패」 를 초청하여 시민위안 대공연을 가졌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남사당 놀이패는 구한말 시대부터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연희단체로서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남사당놀이 본존회 (대표 남기수)에서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며,

비나리(고사덕담), 박첨지놀음(꼭두각시놀음), 덧뵈기(탈춤), 어름(조선줄타기), 무등놀이 ,풍물놀이, 버나(쳇바퀴돌리기, 대접돌리기), 땅재주(살판) 등 여섯 마당의 예술성 넘치는 공연을 펼쳐 모처럼 우리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향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