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마리나 아파트 자치회 (회장 박무헌)는 급격히 늘어나는 차량증가에 다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8일 27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파트 자체 부설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91년 대우조선 직원들이 주택조합을 결성해 건립한 것으로 당시는 주택조합건설촉진법에 따라 건축되어 현재의 건축법상의 주차장 확보에 대한 법적인 규제조항이 없었던 때로서 120세대가 거주함에도 75면의 주차공간만 확보된 상태로 그 동안 급격히 늘어난 차량들로 극심한 주차 불편을 겪어오다 지난 4월 자치회를 결성하였다.

아파트 세대 당 2백만원의 부담과 시비보조로 아파트 연접 141평의 부지를 매입해 30면의 주차장을 설치해 현행 주차장법상 필요 주차면수인 92면을 13면 초과한 1105면의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인근이면도로 차량소통완화와 주변도로 불법 주ㆍ 정차 근절로 시 관내 타 아파트의 모범이 된 첫 사례로 향후 주차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