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이영신)는 청해대(저도)․청남대를 연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9월초 저도 시설물 견학과 주변여건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군부대와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번 의회에서 진해해군기지를 방문하여 사령관이 저도 방문을 약속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회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충북 청원군 소재 청남대와 안산 음식물 쓰레기 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회는 청남대 방문과 관련하여 “저도 환원문제에 따른 시설견학과 자료수집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번 의회의 청해․청남대 방문은 “조속히 청해대인 저도를 환원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며, 앞으로 저도 뿐만 아니라, 지심도, 능포동 양지암 군부대 등을 시민의 품으로 가져오기 위한 것이다”며, “8월중 거제시 차원에서 범시민적 환원운동으로 이어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8월중 국방부 소유로 되어 있는 저도를 비롯한 지심도, 양지암 군부대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환원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