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계열사인 삼호가 거제시 옥포2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호는 지난 12일 옥포 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국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안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조감도

옥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1천392억원, 798가구 규모 공사로 지하 2~3층, 지상 14~25층, 6개동 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조합원 물량을 뺀 178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이다.

사측은 옥포지역이 그동안 신규 분양이 뜸했고 대우조선해양 배후주거단지여서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포 주공아파트 인근에는 옥포 공설운동장,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국산초,진목초, 옥포중, 양지중,옥포고 등 교육여건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삼호 관계자는 "이제 남은 일은 빠른 사업진행으로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개발이익을 실현하고 기술력을 발휘해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단지로 탄생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호는 지난 해 아주동 e편한세상 1천217가구를 분양한 바 있으며 지금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2008년9월 경남도에 옥포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한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으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늦어졌다. 당초계획을 보면 옥포동 874-2번지 일원 4만7천316㎡(도로 및 공원 4천846㎡포함)의 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용적율 221%)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신축하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23층으로 당초보다 1백 세대가 증가한 720세대 규모였다.

경남도의 도시계획 및 건축심의가 끝나고 ▲정비구역지정(안) 고시 ▲조합설립인가신청 ▲사업시행인가 신청 ▲시공사 선정에 이르렀으므로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신청을 거쳐 ▲일반분양과 공사시행 및 완료 후 청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