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여부를 두고 최근 논란을 빚어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김두관 도지사 순방도정보고회를 거부하는 등의 저항이 있는 과정에 거제시에서는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 30분 옥포동 대우조선해양의 오션플라자 건물 해피니스홀에서 김두관 도지사의 순회 도정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도정 설명회에서는 거제시와 관련된 도정에 대한 설명이 필히 있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출발기념회 개최 등 대선을 준비하는 듯한 김두관 도지사에 대한 정치행보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 중도사퇴는 없을 것과 민주당 입당이 아닌 무소속 견지 의사를 밝힌바 있어 그의 당선에 큰 역활을 했던 경남시민단체 연대회의 관계자들이 김지사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

특히 민주통합당의 대표 경선 문제가 김한길-이해찬 국회의원 경쟁에서 김두관-문재인씨의 경쟁과 맞물리고 있으며, 민주당의 다른 대선 후보군인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씨 등 복잡한 정치구도도 곁들여져 있는 형국이라 김두관 도지사가 던지는 정치적 발언이 영향을 더해가고 있어 정치 풍향의 변화가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