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15 광복절 58주년을 맞아 일반 형사범과 징계처분 공무원. 선거법 위반 사범 등 15만1천1백22명에 대한 사면.복권.가석방을 단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특사에는 YS정부시절  한보사건과 관련 실형을 살다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홍인길(60)전 청와대총무수석, 2000년 4.13 총선과 관련 벌금형을 확정.선고받은 김정길(58) 전 행자부장관의 복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복권이 이뤄질지 여부가 관심사였던 전 거제경찰서장 김한표씨는 이번 복권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확실한 것은 광복절이 지나야 분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현정부 이전에 징계처분을 받은 12만5천명의 공무원들을 대거 사면했다. 그러나 운전면허 벌점이나 도로교통법상 벌금형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