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고용통계조사에 성실한 답변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민총생산(GDP) 2만달러, 인구5000만을 돌파하여 경제규모 확충과 질적 향상의 두 가지를 달성하여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둔화 여파로 수출전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노인인구와 1~2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실물경기가 위축되어 젊은층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학업을 마치고도 취업이 되지 않아 고개 숙인 청년들을 볼 때마다 가슴 아픔을 느낀다. 어떤 청년 실업자에게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아침에 가방을 메고 출근하는 직장인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잠깐 통계청에서 조사한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베이붐 세대의 은퇴 후 창업이 늘면서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일천만명을 넘어 섰다. 지난달 1-4인 규모의 사업체 취업자수는 일천십만육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늘었다. 그러나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수는 지난달 이백만 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소폭(0.3%) 감소하여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서는 하루 빨리 경제가 활성화되어 우리들의 아들딸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여 시름을 덜었으면한다.  통계청에서는 그동안 취업과 실업 등 고용에 관한 통계는 시도단위 자료로만 작성 공표해 왔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 및 지방화의 진전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통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고용통계조사는 청년실업과 맞물려 정부와 국민 모두의 큰 이슈로 부각되어 이를 충족코자 지역별 고용통계조사를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 고용통계조사는 시군구단위의 산업 및 직업에 대한 세분화된 고용현황을 파악 하여 작성 제공하게 되는데, 시군구 단위의 고용통계자료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이 활용하여 청년실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금번 2분기 조사는 2012. 6.10 ~6.16 (조사대상기간)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하여 직접 입력하는 인터넷 조사는 6.18 ~ 6.24 (인터넷조사기간) 실시하고, 통계청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하는 면접조사는 2012. 6 ~22 ~ 7. 6 (조사기간)까지 통계청소속 조사원이 직접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대상가구원에 대해 고용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번 조사부터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고용현황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통계조사에 응답하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올바른 정책은 정확한 현실 진단에 기초하여야 하며 정확한 현실 진단은 정확한 통계작성에 의해서 가능할 것이다. 또한 통계법 33조에 의해 개인정보는 엄격히 보호되고 있으므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아들 딸들의 취업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정확한 고용통계조사는 우리 아들, 딸들의 취업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는 것을 가슴 깊이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