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선호도는 새누리 81%, 입당시기는 빠른시간내 55% 응답
거제시민 80% 이상이 김한표 국회의원의 정당 입당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당을 선호하는 당은 새누리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2일 김한표 국회의원측이 서울 소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스리서치에 의뢰한 거제시 국회의원 입당관련 주민여론소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거제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 Random Digital Dialing)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김한표 무소속 국회의원의 정당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55.27%가 빠른 시간내 입당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적절한 시기에 입당 27.34%, 무소속 유지 17,40%로 응답해 거제시민 82.61%가 정당 입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당할 정당 선호도는 새누리당 80.93%, 민주통합당 8,97%, 통합진보당 1.74%, 기타정당 0.66%, 잘 모름 7.70%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 62.38%, 민주통합당 11.53%, 통합진보당 2.49%, 기타정당 3.08%, 지지정당 없음 20.53%로 각각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시민들은 새누리당 지지성향이 높았고, 김한표 국회의원이 빠른 시일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28일 지역구 활동중인 김 의원은 본사와의 통화에서 “선거기간 중 정당 가입 여부는 당선 후 시민의견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며 “이번에 약속대로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입당 시기는 측근들과 조율을 거친 후 지역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쫓아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새누리당에 입당할 경우 현재 거제시당원협의회 진성진 협의회장과의 관계설정에 관한 질문에는 “새누리당 중앙당으로부터 많은 접촉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거론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며, 만약 입당한다면 모든 일은 당의 방침에 따라야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입당 여부를 떠나 현재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거제시를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하고 있고, 상임위는 국토해양위에 소속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간략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김한표 국회의원은 28일 오후 7시 장평동 컨벤션센터에서 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