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영문 시의원이 후반기 총무사회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되면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총사위원장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있는 의원이 옥영문 의원 한명뿐이어서 사실상 위원장에 확정된 것.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는 23일 오후 의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총무사회위원장 선거방법과 일정에 대해 의견을 조율, 오는 30일 하루 임시회를 열어 총사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총사위원장 선거 입후보 자격은 총무사회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한정하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입후보 했던 의원들은 출마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따라서 총무사회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 의장단 선거에 입후보 하지 않았던 의원은 옥영문 의원뿐이어서 옥 의원이 입후보할 경우 자동으로 위원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총사위원회는 이행규 한기수 강연기 신금자 김은동 옥영문 이형철 의원이 배정됐지만, 7월초 정례회 의장단 선거에서 이행규 의원은 의장선거에 입후보했었고, 강연기 의원은 부의장에, 신금자 이형철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은동 의원은 총사위원장에 각각 입후보했었다.

일부 의원들은 이미 구성된 의장단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에게 총사위원장 입후보 자격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의원 투표결과 입후보 자격을 총사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한정하면서 후반기 의장단에 입후보했던 의원은 제외키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7월초 열린 정례회 총무사회위원장 선거에서 한기수 김은동 의원이 입후보 했으나 후보자 2명 모두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거가 무산, 오는 30일 재선거를 치루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