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도자기가 만나요~.”
    창원·거제·서울 등 지역을 넘어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미술인 동호회 ‘民미술’(운영위원장 구정연) 회원들이 내달 1일부터 거제갤러리에서 ‘그림과 도자기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주위의 풍경을 소재로 한 동양화와 유화를 비롯해 추상까지 다양한 평면작품 24점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분청·생활자기 등 도예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또 화가들이 빚은 도자기도 선보여 도예가들이 출품한 작품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평면과 입체’의 절묘한 어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구정연씨는 “동호회는 회원 자신이 주제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라며 “이번에는 거제에서 열리는 도예가들의 작품전시와 연계해 기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미술’ 동호회는 지난 2003년 함양 마금단 농업학교 학생들을 위한 첫 전시전 후 결성됐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자유분방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시는 28일까지.   <기술처: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