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읍 문동리에서 임대아파트 464가구를 건립중인 마산소재 (주)대방종합건설(대표 김용택)이 12일 최종부도 처리되자 입주예정자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방종건은 지난 6일자로 경남은행 마산석전지점에 도래한 1억7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막지못해 1차 부도를 냈으나 9일에 막았으나 11일자로 도래한 약속어음 11억5천만원은 하루 더 기간까지 연장했으나 12일 오후 최종부도 처리됐다.

이 회사는 신현읍 문동리에 22, 23, 25평형 등 대방빌리지 임대아파트 464가구를 지난해 3월 착공,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부도 소식을 들은 입주예정자들은 현장사무실로 찾아가 회사측과 협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거제시가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거제시 관계자는 『주택임대보증약관 제4조 제4호 규정에 의거 계약금, 보증금 및 잔액을 대방종합건설(주) 계좌에 입금한 세대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한주택보증회사와 입주자간에 협의토록 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남신문 이회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