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5일 거제시내 해수욕장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2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후 4시23분께 거제시 장목면 소재 흥남해수욕장에서  전모(26.수원시)씨와 나모(26.수원시)씨가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타고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려 전씨는 실종되고 나씨는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12분께 거제시 옥포2동 덕포해수욕장에서는  손모(20.진주연암공전 1년)씨가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날 파고가 3-4.5ｍ로 높았던 점으로 미뤄 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구조대원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광복절 거제시내 대부분의 해수욕장에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었고 바다는 비교적 파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시내 곳곳에는 교통정체가 빗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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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실종 대학생 익사체로

17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거제시 옥포2동 덕포해수욕장에서 이

틀전 실종된 손모(20.전문대 1년)씨가 해수욕장에서 30여ｍ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손씨는 지난 15일 오후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몰아친 3-4ｍ의 파

도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119구조대와 경찰 등은 실종신고후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기상악화로  바닷속 시야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

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