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평동 디큐브백화점 인접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높이는 157.25m로 거제에서는 최고층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주)자인산업개발이 추진하는 이 주상복합건물은 거제시 장평동 1212-4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25평형 아파트 352세대와 판매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한다.
494대(아파트 431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63대)의 주차장도 마련한다.

지상 49층 2개동을 나란히 건축, 35층에서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공간으로 활용한다.

현재 거제시는 모든 법률적 검토를 끝내고 조만간 관련서류를 경남도로 이첩해 경남도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승인할 예정이다.

자인산업개발은 건축허가가 나는대로 공사에 착공, 2015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연면적 6만8248㎡에 공동주택면적 5만7563㎡(84.34%),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1만685㎡(15.66%)이다.

자인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아직 완전히 승인되지 않았고, 거제시와 경상남도 심의 과정에서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착공과 완공시기는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