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동조합이 위원장 선거과정의 갈등을 화합으로 봉합하는 제15대 위원장 취임식 및 제26주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오는 31일 사내 민주광장 및 열정관에서 열린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사내 민주광장에서 가지며 정기대의원대회 기념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열정관에서 가진다

대우조선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은 지난 12일 오전 실시된 2차 투표에서 3766표(56.3%)를 얻어 2701표(40%)를 얻은 이영호 후보를 눌르고 당선됐다(무효 194표). 2차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7121명 가운데 6687명(투표율 93.9%)이 투표에 참여했다.

성만호 노조위원장은 “30대, 40대, 50대 노동자들에게 맞는 세대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거제대 지역 특화 대학 육성 및 대우조선 취업 확대, 1사 1노조 20마을 자매결연 등 거제지역 발전을 함께 하겠다”고 공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