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거제(관장 박영숙)는 오는 3월 1일부터 서양화가 ‘이태우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캔버스에 유화를 재료로 하는 서양화 재료에 한국적 소재와 주제를 표현해 우리 전통문화에서 출발한 설화적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솟대라는 전통적 소재만을 이용해 단아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로 달과 새 등으로 전통조형물에 다양한 해석을 가미했다.


    큐레이터 구정연씨는 “작품들은 마을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독특한 우주관과 함께 궁극적으로 인류의 평화가 영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시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