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등학교(교장 강하일) 2학년 학생 270여명과 지도교사등 283명이 지난 2월 14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여행박사가 주관한 이번 수학여행은 2월 14일 거제를 출발하여 부산에서 1만6천톤급 부관훼리를 이용, 일본에 도착하여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천만궁을 비롯하여 쿠마모토성, 아소산 분화구, 화산피해마을 등을 견학하고, 네덜란드인들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만든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의 아름다운 빌라에서 숙박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였다

2월 14일 거제를 출발하여 부산에서 1만6천톤급 부관훼리를 이용하여 일본에 도착한 수학여행단은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천만궁을 비롯하여 쿠마모토성, 아소산 분화구, 화산피해마을 등을 견학하고, 네덜란드인들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만든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의 아름다운 빌라에서 숙박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였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에서는 가톨릭재단인 해성고등학교와 같은 가톨릭 재단에 같은 학교명을 사용하는 나가사키(長崎) 해성(海星)고등학교와 뜻 깊은 교류회를 가짐으로서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가사키 해성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양교의 교류회에는 양교 교장선생님과 학생대표의 인사에 이어, 일본 측은 나가사키의 전통 예술인 “용춤”을 공연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사물놀이를 공연하여 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번 교류회를 위하여 거제해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자기소개서와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여 더욱 뜻 깊은 교류가 되게 하였고,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민간교류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현지의  NHK를 비롯한 3개 방송사가 취재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한 2학년 김두리 학생은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서 다양한 문화를 보고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나가사키해성고등학교와의 교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수학여행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해외 수학여행이 국내에서 아직 일반화 되지 못한 상황에서 해외로 수학여행을 선도적으로 실시한 해성고등학교 부장교사 신현명 선생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청소년의 국제교류를 통하여 학생들의 세계화에 대한 큰 눈을 뜨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이번 수학여행의 취지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