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교장 이병홍) 전교생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천해지인(天海地人)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교 텃밭에 씨감자를 심었다.

이번 씨감자 식재 활동은 2012학년도에 이어 5학년과 6학년을 멘토로 하고 1학년과 4학년을 멘티로 구성하여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그 의미를 높였다. 5학년과 6학년은 매년 4월초에 있는 씨감자 활동을 체험하면서 씨감자를 준비하는 방법과 심는 요령을 잘 알고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학년 멘토로 활동하였다.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씨감자 자르는 방법과 심는 방법에 대한 안내, 후배들을 지도하는 요령을 듣고 멘티들을 지도했다.

멘토로 활동한 6학년 여학생은 “작년에도 해 보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들이 잘 따라주어 보람이 있었습니다.”라며 지도 소감을 말했다.










외간초등학교는 매년 학교 텃밭에 감자를 식재하고, 7월에 수확하여 감자 삶기, 감자 튀김, 감자 고르케, 감자 샌드위치, 감자 피자 등 학년별 수준에 맞는 요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간초등학교의 천해지인 교육과정은 농산어촌에 위치한 학교의 주변 환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교육과정으로서 2012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정한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한 결과가 인정되어 2013학년도에 지정되어 천해지인교육과정을 발전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본 바탕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