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초등학교(교장 허성숙) 전교생 89명은 지난 8일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대금산으로 극기체험을 다녀왔다.

6년째를 맞는 극기체험 프로그램은 장목초등학교의 특색교육의 하나로 해마다 계획을 세워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금산까지 가파른 등반길을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올랐다.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축제기간에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했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극기와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6학년 김찬비 학생은 “정상에 오르니 자신감이 생기고 진달래가 예쁘게 핀 산이 우리 마을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담당교사는 이번 극기체험 활동은 학생들의 기초체력향상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2학기에는 우리 고장 걷기 대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