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화전이 제일 맛있어요-
장목초등학교(교장 허성숙)는 지난 4월 9일 화요일에 요리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제시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을 운영하였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우리 음식 연구회)에서 주최한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은 체험 중심의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하여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발효음식 및 쌀 음식의 우수성 이해 및 조리 실습’을 주제로 4월~6월,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거제시에 소속된 강사가 직접 학교로 지원을 나와 실시되고 있다. 이 날 요리 동아리 학생들은 쌀의 영양소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화전과 절편 만들기를 실습하였다. 요리 동아리 담당하고 있는 박아영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쌀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 맛을 보는 과정에서 쌀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라며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5학년 김태신 학생은 “평소에 요리사가 꿈이었지만 요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는 잘 없었는데 이렇게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오늘 화전을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더욱 맛있는 것 같다. 요리 동아리를 통하여 열심히 배워서 꼭 요리사의 꿈을 이루겠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장목초등학교는 거제시 식생활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식생활 교육을 위하여 전통식문화 리더스쿨 뿐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반 없는 날’, ‘라이스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