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는 지난 3월 30일 ‘기적의 책꽂이 북투어 행사’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130여권의 책을 기증했다.

‘기적의 책꽂이‘는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함께 하기 위한 도서 나눔 프로젝트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중심으로 시작돼 시즌제로 진행되는 3년차의 책봉사단체다. 책장 구매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방송인 김제동씨를 포함해 몇몇 연예인들의 팬클럽에서도 이 단체에 책을 기증하고 있으며 전국뿐만 아니라 네팔, 톤즈 등에도 책과 필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기적의 책꽂이 북투어’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서울 북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고 현재 시즌 4가 진행되어 헌 책을 기증 받아 도서 산간지역에 다시 책을 기증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기적의 책꽂이 북투어 시즌 4에서는 진주반성지역아동센터, 진주문산아동센터, 진주산청돈암교회, 괴산지역아동센터, 괴산숲속작은도서관, 괴산솔멩이골작은도서관, 괴산국경없는 마을문고, 광주청소년북카페 ajuna 등에 5000여 권의 책과 책장, 필기구, 공책 등을 전달했다.

거제옥포고는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5일 동안 ‘기적의 책꽂이 봄 북투어 행사’에 지원할 책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았으며 총 130여 권의 책을 모아 진주 문산 아동센터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책을 기부하고 정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최리(17)는 “책나눔 행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헌책을 모아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을 느꼈고 다음번 시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기적의 책꽂이는 자원봉사자의 후원금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다 보니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책나눔 행사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하였다. 이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옥포고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했다.

 기적의 책꽂이 인터넷 까페 - http://cafe.daum.net/bookgive1004/
책 기부를 하려면? - 서울시 마포그 월드컵로 240 월드컵경기장 입구(GS25 맞은편) (문의전화)070-4210-1026
후원을 하려면? - (국민) 479001-01-235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