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등학교(교장 한용희)는 12일에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이해 및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장애 이해 교육은 고성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학생들에게 장애의 개념과 휠체어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을 통해 다리가 불편한 사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직접 체험해보면서 몸이 아픈 장애인을 배려하면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장애를 입은 사례와 장애를 입은 후의 불편함을 예로 들며 실제 운동장에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비탈길 오르기를 하며 한 명은 장애인, 한 명은 비장애인이 돼 서로 역할을 바꾸어가면서 장애인의 불편한 점을 체험했다.

또 다른 그룹에서는 한 명은 안내자, 한 명은 시각장애인이 되어 안내자가 안대를 끼고 지팡이를 짚고 가는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체험을 했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학생들에게 장애를 입은 후는 치료하기가 무척 힘들고 또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항상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학년 양성미 학생은 “장애가 있는 친구들은 몸이 좀 불편한 것일 뿐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한 뼘은 더 커 진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항상 안전에 주의하고 장애인을 보면 편견을 갖지 않고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