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신원태)는 지난 12일 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의‘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날로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사용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점검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력 감퇴, 어깨 결림, 집중력 및 학습능력 저하 등의 악영향을 살펴보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건강한 스마트폰의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강사는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직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의 경우 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오늘 강의는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라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6학년 한 여학생은“평소에 스마트폰을 자주 쓰긴 하지만 중독 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가진단을 할 때 내가 많이 해당돼 놀랐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폰 채팅 대신에 친구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놀아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