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에서 열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5명의 경남대표선수를 배출한 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 수영부는 지난 12~13일 진주학생수영장에서 열린 2013. 경상남도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모두 17개(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하루 두 차례의 강도 높은 지상 훈련과 3시간이 넘는 수영 훈련을 통해 더욱더 강해진 수영선수들은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 속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차상희 선수(여. 5학년)는 배영 50m와 100m, 여초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며 수영부 에이스의 위엄을 맘껏 뽐냈다.

김민영 선수(여. 5학년)는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는 금메달을 따고 접영 100m에서는 자기 기록을 깨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삼룡초 수영부의 막내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중인 꿈나무인 김찬영 선수(남. 3학년)는 남자유년부 평영 50m에서 4학년 형들을 멀찌감치 떨궈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윤석 선수(남. 5학년)는 긴장감을 잘 다스리며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기록을 2~4초나 줄이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했던 이지훈 선수(남.4학년)는 스타트 기술을 보강한 덕분에 남자유년부 배영 50m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1초나 줄이며 경쟁자를 따돌리고 1위와 한 뼘 차이로 은메달을 따며 기염을 토했다.

김기영 선수(남. 5학년)는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기록을 1초 줄였으며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근성을 보였다.

김동현 선수(남. 4학년)는 접영 50m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혼계영 200m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는데 큰 힘을 보탰다.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탠 오태경 선수(여. 5학년), 평영 50m와 100m에서 동메달을 딴 유한아 선수(여. 5학년),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최은성 선수(남.6학년)도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장은혜 선수(여. 2학년)와 배영 종목에 도전했던 송나경 선수(여. 3학년)도 수영 경력에 걸맞지 않은 좋은 기록을 달성해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했다.

수영부 감독인 이동근 교사는 “대회 참가에 물적, 심적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학교장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 늘 한마음으로 함께 해준 학부모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다음 수영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내일부터 더 열심히 선수 지도에 힘을 써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