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교장 강석훈)는 지난 주 교내 매점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했다.

기존의 교내 매점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 든 학생들이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한 데 뒤섞여 신체접촉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 분리대를 설치한 것.
중앙 분리대가 설치 된 이후, 학생들은 새로운 교내 매점의 모습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2학년 1반의 김 모 학생은 “중앙 분리대가 설치되기 전에는 남학생들과 몸이 부딪혀서 많이 불편했는데, 분리대가 설치 된 이후 그런 일이 없어서 참 좋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2학년 2반 또 다른 김 모 학생은 “매점 한 가운데 분리대가 생기고 나서 오히려 더 불편해진 것 같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여학생과 남학생이 나뉘어 있다 보니 불쾌한 신체접촉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치기 현상도 많이 사라지고, 중앙 분리대를 기준으로 나란히 줄을 서는 등 매점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질서를 지켜 물건을 구입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거제옥포고는 학생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언제나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거제옥포고의 발전된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옥포고 학생기자/박성희 ekzi33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