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4월 19일, 전교생이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뉴스 체험, 아침 9시 뉴스’를 시청한 후 활동지 및 방송소감문 작성을 실시했으며 제15회 초․중등 백일장 대회에 응모할 시, 산문 등의 백일장 활동도 펼쳤다.

학급별 백일장 활동이 끝난 뒤 3, 4교시에는 거제시보건소(양정동 위치) 협조로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장애이해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장애이해교육 시간에는 거제시보건소의 제효정 강사가 장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제효정 강사는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의 비율이 훨씬 높다”며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장애체험활동 시간에는 거제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흰 지팡이 체험)와 지체장애(휠체어 체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5학년 학생들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몸으로 느끼며 장애인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 장애체험활동에 참여한 조정화(5학년) 학생은 “장애인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며 “주위에 있는 장애인을 좀 더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거제초등학교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마련 및 긍정적인 인성 함양을 위한 특색있는 교육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