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는 경남교육청의 특색과제인‘책 읽는 학교’의 분위기 확산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5월 1일까지를‘달빛마루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전초등학교‘달빛마루 도서관’에서는 기존의 일반적인 독후활동 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독서활동 후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독서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활동을 계획해 운영했다.

평소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한 번쯤은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로 독서체험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도서관 주간’기간 동안에 대출한 학생들에게‘책의 날’기념 책갈피와 비타민을 증정했고, ‘책 제목으로 끝말잇기’, 삼․오행시 짓기’, 책을 읽고 간단한 소감문을 붙이는‘STEAM 책나무 꾸미기’, ‘다독반 뽑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 가까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책 제목으로 끝말잇기에 참여한 2학년 임동휘 학생은“내가 알고 있는 책으로 끝말잇기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고 책갈피를 받아서 좋았다. 도서관에 와서 책 읽는 것이 더 좋아져서 자주 와야겠다”고 말했다.

마전초등학교에서는 도서관 주간 이후에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조직하여 학교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