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22일 도서관 ‘아우름글샘터’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독서교실, 독서진로동아리와 사제동행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체로 나서 ‘세계 책의 날’에 대한 각종 전시물을 전시하고, 도서관 이용을 안내하며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글짓기 응모 행사도 진행했다.

또 서점과 연계해 청소년 권장도서를 전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도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 도서인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직업에 대한 인식도 넓히는 경험이 됐다.

특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고를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선택해 읽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독서활동에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서관은 책을 보며 쉴 수 있고, 놀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구나 생각되어 가깝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중앙중은 책 읽는 학교 분위기와 독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채널 독서체험을 통한 나의 꿈 가꾸기’를 특색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돌려 읽기’를 시행하고, 학부모 독서교실 ‘책 읽는 여우(女友),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북도담’, 독서진로 동아리 ‘두드림’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4월 중으로 전자도서관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