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수요음악회 첫 출연팀은 통기타동아리 어쿠스틱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4월 12일 금요일 점심시간 거제옥포고(교장 강석훈) 미술실에서는 2013년 노래하는 학교 행사의 하나인 수요음악회를 이끌어갈 사회자 오디션이 열렸다. 음악회를 진행하고 도울 사회자와 도우미 학생을 선정하는 오디션에는 총 12명의 학생들이 참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멘트를 선보이며 오디션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1학년 황상준, 이누리, 박소현, 2학년 고송민, 김지환, 허혜빈 학생이 오디션에 합격했고 이들은 앞으로 사회자 뿐만 아니라 수요음악회 참가 학생 모집과 진행, 준비 및 마무리 등 음악회 행사 전반에서 활약하게 된다.
거제옥포고는 체육대회,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등 학생 관련 행사는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진행을 하며 마무리까지 맡아 활동해 보게 함으로써 실패와 성공의 경험도 모두 유익한 자기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성을 강조, 장차 사회의 리더로써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디션에 참가한 허혜빈 학생은 “진행멘트를 만들고 거울을 보고 연습했는데 막상 선생님 앞에서 오디션을 할때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합격하게 되어 연습의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책임있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앞으로 수요음악회가 재미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이 6명의 사회자들을 중심으로 내용도 더 다채로워지고 많은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