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원학교인 동부중학교(교장 김병옥)는 지난 24일 대한손상예방협회(KIPA)가 주관하는 ‘응급처치 및 재난 안전 교육’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응급처치 및 각종 재난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살릴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부중 16회 동기회장신 조근원 회장과 대한손상예방협회 배석주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와 벌에 쏘이거나 피부 상처 시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을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제 상황에서 실습교육을 병행해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교육은 각종 상황에서 어떻게 내 몸을 보호하고 남을 살릴 수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에 참여한 최혜원 학생은 “지금까지의 교육은 실습장비도 별로 없이 따분한 이론교육으로 지루하고 재미없었으나. 열정 넘치는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이제는 내 가족이나 이웃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옥 교장은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생존율이 20%에 이르는데 우리나라는 2%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은 실습위주로 자주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