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91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새싹들의 사랑·우정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어린이날의 의미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마당 축제를 통해 거제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린이의 소중함을 알고 선배, 후배, 친구 간 인격을 상호 존중하는 체험을 했다.

어린이날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사랑하는 나의 제자·사랑하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각 반별로 칭찬릴레이, 편지 쓰기 등 특색 활동을 계획하여 시행했다. 2부는 어린이날 기념식으로 교장선생님의 축사 및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낭독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귀요미-사랑이 한마당 축제’로 전교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부인 한마당 축제에서는 팀별(귀요미, 사랑이 두 팀) 응원대항, 반별노래대항, 카드뒤집기 활동이 펼쳐졌다.

각 팀의 교사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추어 학생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진 반별노래대항 코너에서는 학급 전체 학생 또는 대표 학생 몇 명이 준비한 노래를 전교생 앞에서 부르는 기회가 주어졌다.

동요에서부터 최신가요까지 각 학급의 장기와 특색이 유감없이 발휘된 시간이었다.

반별노래대항에 참여한 강은찬(6학년) 학생은 “전교생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정말 떨렸다”며 “어린이날에 특별한 활동을 해서 우리가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