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는 16일 창의적 체험활동인 사랑의 날을 맞아 의형제․의자매가 함께하는 제2차 아름다운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차로 가족과 함께 둘레길을 걸어 보았고, 앞으로 최소 6차에 걸친 다양한 둘레길 걷기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둘레길이란 거주 지역이나 명소 등의 주변에 난 길을 의미하며, 산책길이라할 수 있으며 둘레길 걷기는‘점의 여행’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숨은 명소를 찾고,‘선의 여행’으로 걷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이번에 선택된 걷기 장소로는 앵산, 독봉웰빙공원, 연초둑길이었고 의형제․의자매(산들팀, 바다팀, 하늘팀)가 손잡고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고, 기초체력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공동체 의식함양과 서로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행사를 실시한 후에는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일기로 쓰거나 학습지 활동을 하게 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며 나아가 우리고장 및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사후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있다.

산들팀 2학년 정나현 어린이는 “5학년 언니와 두 손을 꼭 잡고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즐거웠고 진짜 우리 언니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통해서 더욱 건강하고 능동적이며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기르고 자연 친화적 마음가짐과 여럿이 함께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