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유문)은 21일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편견 없이 수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초청해‘어머니 나라에 대해 알고 싶어요’라는 활동으로 어머니 나라의 인사말과 놀이, 어머니 나라의 전통 옷,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유아의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유아들은 여러 나라의 옷을 직접 입어보고 모델처럼 걸어보기 활동, 필리핀의 대표과일인 바나나로 만든 바나나 케익 먹기 등에 관심과 흥미가 높았다.

일일 교사를 맡은 로샬리씨와 마리셀씨는 “선생님 역할이 처음에는 쑥스러워했지만 유아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질문에 금방 아이들과 친숙해지면서 활동 후 보람 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