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전원학교인 숭덕초등학교(교장 성종복) 1～4학년 학생들은 지난 21일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에 4시간동안 참가했다.

대형 환경체험차량에서 이루어진 활동 속에서 1,2학년 학생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바나나 맛 우유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바나나 맛 우유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인공첨가물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3,4학년 학생들은 매화마름, 고니, 두루미, 북극곰 등 멸종 위기 동식물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보전 필요성과 보호 방법에 대한 관심을 한 층 높일 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천연 염색 크레파스를 이용해 멸종 위기 동물의 그림을 손수건에 그려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극곰의 어려움에 눈물이 났다”, “내가 멸종동물들 같은 처지에 처한다면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자연 환경은 우리가 꼭 지켜야한다.”며 자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학교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파괴의 위협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바른 의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