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는 지난 1일, 거제시에서 주최하고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거제시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받았다.

삼룡중창단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즐겨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6학년 김규민, 박민정, 박지연, 윤우림, 5학년 황예지, 황호정, 천지윤 백성아)로 구성된 동아리다.

2011학년도부터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사과나무’라는 곡으로 참가하여 20개 팀 중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3월부터 아침활동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등 바쁜 틈을 내어 꾸준히 연습한 삼룡 중창단은 ‘사과나무’에 어울리는 안무와 표정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삼룡초등학교는 중창단뿐만 아니라 합창단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난 5월 21일, 40명의 합창단은 마산 MBC홀에서 열린 ‘경남 119소방동요 대회’에 거제시 대표로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룡 합창단이 부른 ‘침착하게 기다려요’ 는 길을 잃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노래로 활기찬 율동과 상황극이 어우러져 노래뿐 아니라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감동의 무대를 꾸며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지도교사 황선인은 경상남도교육청 특색 과제 중 하나인 ‘노래 부르는 학교’의 일환으로 시작한 합창활동이 자칫 유행가에 젖어들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에게 화음을 맞추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화합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