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학교 김세연(1년) 학생이 경남도민일보와 한국작가회의 경남지부가 주최한 제12회 경남청소년문학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 3학년 윤지영 학생은 으뜸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두 달 동안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편의 작품이 출품, 김세연은 ‘할머니의 문 두드리는 소리’로 대상을, 윤지영은 ‘새우’로 운문부 으뜸상을 각각 차지했다.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새우’와 ‘할머니의 문 두드리는 소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고, 김세연 학생의 글이 생동감 있는 감동을 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작으로 선정했됐다.

해성중학교는 2012년도 제1회 학생종합백일장에서도 거제 전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제1회 무원 김기호 시조 백일장에서도 장원을 비롯해 거의 모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윤지영 학생은 통영 박경리 5주기 기념 백일장(2013년)에서 ‘의자’로 운문부 최우수상, 정지용 청소년 문학상 장려상,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 문예 작품 공모 중등부 산문 우수상, 진해 군항제 전국 한글 글짓기 대회 운문부 차하를 수상해서 문학적 재능을 더욱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