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서점 나들이 주간을 운영했다.

전교생 253명이 서점을 방문해 직접 책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가 추진됐다.

서점 나들이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 및 책을 대하는 태도를 학습할 수 있으며 책에 대한 관심이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로 이어져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이 기대된다.

또 내 고장 거제에 위치한 서점 방문을 통해 이동 시간 절약 및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 구입시 만화책(교육 만화 포함), 공포 책 구입은 지양하고 진로 관련 서적 구매를 유도하여 학급 내 진로 교육과 연계하도록 했다.

이번 서점 나들이를 통해 구입한 학급 내 1인 1권으로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6월 24일)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직후 학생들이 직접 구입한 책을 학교 도서관에 등록하여 학교 도서관 장서의 양과 질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인 학생은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직접 서점에서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학급문고나 도서관에는 새로운 책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서점 나들이로 재밌는 책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