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신원태)가 지난 11일에 열린 제21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자연 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하여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대회에 출전한 거제고현초등학교 박소현(5학년), 서정원(5학년) 학생은 ‘산책로와 주변 숲에 서식하는 식물 탐구 및 교목층과 관목층의 특징 비교’라는 주제로 각 장소의 환경적 특징에 적응해 살아가는 식물의 모습과 식물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탐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대회는 지정된 탐구지역에서 주제에 따라 탐구활동을 한 후 관찰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며, 관찰계획부터 보고서 제출까지의 전 과정이 평가대상이 되므로 관찰력, 탐구력 외에도 팀원과의 의사소통 또한 중요한 평가항목이 된다.

학생들은 최우수상 수상으로 금상을 수상한 2개 팀과 함께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신원태 교장은 “그 동안 땀 흘려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 지도교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로 이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과학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