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는 6월 21일(금) 오후 6시에 ‘아동심리 발달로 이해하는 우리 아이의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제3차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2012학년도에 이어 학부모교육지원정책 거점학교로 선정된 거제중앙초등학교는 학부모참여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본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의 학부모까지 대상으로 하여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수성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김이영 교수는 자존감이 낮은 아동은 일이 잘못되면 무조건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돌리고, 열등감을 많이 가지며, 욕구좌절을 참지 못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나중에는 범죄, 약물남용, 성적문란, 가출 등의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지시하거나 훈육하기 전에 먼저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 아이에게 애정을 보여준다. 아이의 장점을 찾고, 장점에 초점을 맞춘다. 칭찬과 처벌의 균형을 맞춘다. 아이를 형제나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부모간의 갈등이 아동 및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아버지와의 관계성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가족 관계의 요인에 중심을 두고 진행되는 연구가 활발하다고 말하였다.

강의를 들은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태도와 언어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학부모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고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하였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오는 7월 12일(금) 10시부터 ‘창의성 신장과 학력향상’이라는 주제로 강사를 초빙하여 ‘제4차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친화적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