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초등학교(교장 이명기)에서는 지난 6월 21일(금) 6학년 학생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운동장에 줄을 서더니 질서정연하게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바로 연초초등학교만의 특색활동, 6학년 추억만들기 “세나들이”를 나서는 길이었다. “세나들이”란 말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6학년들만의 추억들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학급등반, 요리활동, 문화체험활동, 졸업여행 등으로 짜인 활동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벌써 1학기 네 번째 활동으로서 3월 연초둑방길 걷기 및 쑥캐기, 4월 라면을 주제로 요리하기, 5월 뒷산 앵산 등반, 이어 6월에는 문화체험활동으로 고현 시내 영화관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됨과 동시에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이 아이들의 교우관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담임선생님과도 교사와 제자 사이를 넘어 친구 맺기까지로 나아가는 사제의 정을 만들기도 하였다.

6학년 담임인 정영순 선생님은 “세나들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예전보다 훨씬 친밀하게 지내게 되었고 저에게도 아이들을 전체로 보는 눈에서 하나 하나의 소중한 인격으로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나누었고, 6학년 김사랑 어린이도 “신나는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더욱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즐거워하였다.

2학기에도 문화체험 및 등반활동, 버스로 하는 졸업여행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세나들이” 활동을 통해 연초초 6학년 어린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만들어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