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만들기로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다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는 지난 6월 22일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4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재능기부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올여름 무더위와 전력대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서 더위를 이겨낸 조상의 지혜로운 생활모습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부모 박은옥(종이접기 및 북아트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와 10여명의 학부모 도우미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과 함께 종이를 자르고 풀칠을 도왔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손수 만든 간식을 나눠 먹으며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사 박은옥은 “저의 작은 노력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 얻는 기쁨이 더 크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참여하고 싶다.”며 재능 기부의 뜻을 밝혔다.

마전초는‘마전 희망 나눔’학부모 봉사단 외에도 ‘사제동행 봉사단’과‘마전가족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차신진 학부모회장은“다양한 방면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와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학부모회가 되겠다.”며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