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8일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생태교육원으로 환경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는 경남교육정책의 정책과제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과 역점과제 ‘녹색성장 환경교육’을 위한 3학년 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3학년 전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으로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어 70여만평에 이르는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또한 우포늪은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학생들은 오전에 우포늪현장체험학습으로 물에서 자라는 수생식물 관찰, 여름에 피는 나무와 풀꽃 관찰, 물속에서 사는 생물 관찰, 여름에 볼 수 있는 새 관찰을, 오후에는 우포생태교육원내에서 우포늪의 야생동물인 너구리의 가면을 만들어 보는 활동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배웠던 내용에 대한 퀴즈풀기를 하였다.

환경체험학습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 학생들은 “망원경으로 백로를 보니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잘 보여 신기하였다, 물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들의 특징이 재미있었다, 우포늪이 잘 보존되도록 자연환경사랑에 앞장서겠다.”등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