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는 지난 24일 아침,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바 있는 ‘나의 꿈 발표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나의 꿈 발표대회’란 올 해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교내 행사로 참가자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진로에 포부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욱 명확히 생각해보는 시간과 함께 장래의 꿈을 설계해 보게하는 자기개척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학년 8명, 2학년 12명, 3학년 9명에게만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1, 3학년은 5월 29일, 2학년은 6월 12일에 총 두 번에 걸쳐 대강당에서 이루어졌다.

▲ 2학년 윤예빈 학생이 교무실에서 많은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으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윤예빈(2-12)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가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뿐만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라며 “제 꿈이 한 걸음 가까워 진 것 같아 기뻐요.”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발표학생들은 방송인, 식품 연구원, 간호사 등 다양한 장래의 꿈을 엿볼 수 있었다. 꼭 수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만 하는데도 충분한 의의가 있는 대회라고 생각된다는 것이 참여학생들의 후일담이었다. 꼭 원대하고 부푼 꿈 이라기 보다는 소박하면서도 실현가능한 자기의 장래를 설계하는 것 그것은 젊은 시절의 값진 기회가 될 것이 분명했다.

지도를 맡은 선생님들도 옥포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꿈을 간직하거나 원대한 꿈을 키우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또 그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