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가고 성하의 7월이 찾아 온 둔덕 산방산 아래 방하마을 청마꽃들에 경사가 났다.
15ha의「청마꽃들」은 개장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여 개장기간에만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청마꽃들 개장으로 인해 청마의 고향이 둔덕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확실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6월 25일 개장해 7월 1일까지 계속된 둔덕 청마꽃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실로 뜨거웠다.
주말에는 인근 도로 20km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였고,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거제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흔치 않는 초여름 코스모스의 대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 개장행사는 처음 조성된 청마꽃들에 대한 시범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상 밖의 많은 관심과 관람객에 우리지역 농촌경관 및 문화의 가치를 새삼 발견하게 됐다.
아울러, 주차공간의 부족, 공연행사의 조화, 지역농촌 소득증대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올해 가을철 부터는 한층 발전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에서는 이를 위해 기존「청마꽃들」의 코스모스를 7월 상순까지 유지한뒤, 7월 중순경 가을코스모스, 백일홍 등 좀더 다양한 가을꽃을 개발하여 파종하고 9월 하순경 청마문학제와 연계하여 전국 어디에도 없는 독특하고 선진화된 문화와 꽃들의 퍼포먼스를 연출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