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성창규)는 농가 방제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펼친다.

올해 방제면적은 농가 신청을 받아 4개면 237ha이다. 방제를 위해 시는 도비와 시비 2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항공방제를 위한 헬기 임차료 ha당 10만 원을 전액 지원하고 농약대는 농가 자부담으로 한다.

1차 방제는 7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2차 방제는 8월 1일에서 8월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 희망에 따라 1~2차에 걸쳐 단지별로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직접 방제 시 1ha당 100분 정도 소요되지만 무인 헬기로 방제할 경우 10분 정도면 가능해 방제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저고도 직접 살포를 통한 공동방제로 병해충 방제효과가 높아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