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농어촌 전원학교와 교육복지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장목초등학교(교장 허성숙)는 지난 4일 ‘스토리텔링으로 수업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가졌다.

장목초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꾸준히 가져 오고 있으며 이 날 연수에서는 2009개정 교육과정에 더욱 강조 되고 있는 학습자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수업 기술이 소개되었다.

강의를 맡은 호암초등학교 김미정 수석교사는 학교 수업 현장에서 스토리텔링의 활용은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감성 세대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실제 수업에서 스토리텔링을 배치, 결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였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인근 학교 교사들도 참여하여 함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박아영 교사는 “수업에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는 그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길을 제시해주었다. 스토리텔링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와 적용이 필요하겠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시작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장목초등학교는 연수회를 통해 알게 된 교수⋅학습 방법과 교사들의 자율적 연구 내용을 적용한 수업을 10월에 공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